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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양의제국 영화의 시대배경

 

1941년 중국과 일본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상황 농촌 지역의 상당부분과 여러마을 도시들을 일본군이 점령하여 통치하고 있었다

상하이에선 수천 명의 서양인들이 국제거주에 관한 외교 조약의 보호아래 생활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19세기에 영국인 이주가 행해진 이래로 은행과 호텔과 사무실 ,교회및 가옥을 지어 마치 영국의 리버풀이나 서리 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소도시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상하이 외곽에 위치해 있는 일본 군인들의 기습 공격으로 상하이가 순식간에 점령당하게 된다

 

2. 줄거리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던 제이미의 가족이 피난길에 오르며 엄마와 제이미가 손을 놓는 바람에 엄마와 헤어지게 되고 살던 집으로 돌아왔지만 전쟁이 일어난통에 집은 일본군과 중국인들이 쓸모있는 물건들을 다 털어가고 음식도 없게 되자 어린 꼬마는 혼자 살아갈 수가 없어 길거리에 나와 먹을것을 구걸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인을 만나게 되고 그의 밑에 들어가 생활하게 되고 결국 수용소로 가게 된다

본능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수용소에서 적극적으로 일본군 장교의 지시를 따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수용자들을 도우려고 한다 

희망이 없는 포로수용소생활이지만 끝까지 살아남아 부모님을 다시 만날 날을 꿈을 꾸며 지낸다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해 태평양전쟁에 미국이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미국 군인들은 포로수용소를 공격하게 되고 수많은 전투 비행기들이 하늘에서 쏘아대는 포격과 총 때문에 일본군인들은 죽어나가고 포로수용소는 아수라장이 된다 제이미와 피난민들은 또다시 피난길에 올라 미국인들이 보호하고 있는 거처로 옮겨 생활 하게 되고 얼마 뒤 아이들을 잃어버린 부모들이 찾아온다 제이미는 짐이라는 미국식 이름으로 바뀌어 불려져 생활했었고 엄마 얼굴도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본능적으로 엄마를 느끼고 맞이 하게 된다

 

3. 감상평

마지막 장면에 제이미가 엄마를 만났으나 눈물하나 흘리지 않고 무표정한 표정으로 포옹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다 

내가 중학교1학년때 처음 봤는데 그 때의 감정으로도 이해 할 수 없었으나 세상을 살달보니 너무 큰 일을 당하면 일반적인 표현을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영화 처음엔 제이미가 작고 어린 소년이었는데 후반에 갈 수록 제이미도 자라나서 영화에 대한 몰입감도 좋다

친일 감정의 영화라고도 하지만 어린남자아이의 눈으로 봤을땐 제로센 비행기에 반해 전쟁의 추축국따위는 생각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영화 후반에 원자폭탄이 터지는 장면도 가미카제 출격도 나온다

개인적으로 아시아태평양전쟁의 비극이 가장 가슴아프고 반일감정이 큰 나지만 영화를 보며 찬일영화로 볼 수는 없다

우리에겐 최고의 베트맨인 크리스찬베일의 아역시절의 천재연기도 볼 수 있고 전성기시절 악역으로 활약한 존 말코비치의 연기도 감상할 수 있다 

27년전 영화지만 아직도 보는 내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게 되는 꽤 괜찮은 전쟁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