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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퓨리의 시대적 배경

1945년 2차 대전 말기 유럽의 서부 전선에서 퓨리라는 이름이 붙은 미 육군 제2 기갑사단 소속 셔먼 전차의 전투

제2차 세계대전을 참조해 보면 극 중 배경이 된 1945년에는 이미 독일군 기갑전력이 거의 씨가 말라 산발적으로 일어난 소규모 전투를 빼면 대규모 전차 전은 없었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신체적인 손상 또는 생명에 대한 불안 등 정신적 충격을 수반하는 사고를 겪은 후 심적외상을 받아 나타나는 정신 질환이다.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증후군,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 트라우마, 외상 후 스트레스라고도 한다. 

영화 초반에도 주인공이 PTSD가 도져 괴로워 하는 장면이 나온다.

 

 

 

 

 

2.  영화 퓨리의 줄거리

지금껏 인류가 치뤘던 전쟁을 보면 전쟁 마지막에 여지없이 소년병이 나오고 PTSD로 인한 환자들이 속출하게 된다

영화 퓨리는 전쟁 영화 소재 중 전차 전을 중요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2차 대전 당시 실제 탱클 촬영 하기까지 했다 

영화 퓨리는 세계 2차 대전의 막바지인  1945년 4월 부터 시작이 됩니다. 

연합군은 하루라도 빨리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상대를 압박해 나갔지만 독일군의 저항이 거센 상황이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독일에서 개발한 전차는 막강했고, 이로 인해서 많은 미국의 전차병들이 목숨을 잃거나 큰 부상을 입었다. 미군의 전차부대를 이끌던 퓨리의 전차병들도 길어지는 전쟁에 힘들어하게 되었다.

전투 중 전사한 전우를 대신해 신병이 새로이 합류하게 되었지만 신병은 전쟁에서 한 번도 적을 사살해 본 적이 없었는데 첫 번째 작전에서 전장의 참상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전투 속에서 부대원들과 작전에 투입될수록 점점 적응해 간다.

그러다 연합군의 보급로를 방어하기 위해서 전장에나선 부대원들은 생각 외로 강력한 독일 전차를 만나 결국 돈 콜리어하사 가 이끄는 퓨리만이  살아남게 된다

결국 지뢰에 의해 고장 난 퓨리, 수많은 독일군들이 전차 근처로 다가오고, 퓨리의 부대원들은 죽음을 바쳐 전투를 이어가던 중 신병만 전차아래로 내려보내고 다른 부대원들은 전사하고 만다. 홀로 살아남은 신병을 전차 밑을 살피던 독일군과 눈이 마주치지만 살려달라는 신병의 간절한 눈빛에 독일군은 못 본 척  떠나버리고 기적같이 구출된 신병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3. 전쟁영화 퓨리의 감상평

이 영화는 실제 역사적인 대규모 전투를 그리기 보다 전쟁으로 망가져가는 전차병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전쟁의 참상을 그린 전쟁 영화이다.

퓨리의 승무원들이 하나같이 전쟁 초반부터 살아남아온 베테랑 승우원의 모습과 그 기간 동안 저누의 충격이 가져온 PTSD의 전형적인  모습 그대로이다. 그래서 영화는 전쟁을 통한 화끈한 영웅담과 그에 따른 카타르시스 와 통쾌함을 주기보단  영화 초반부터 끝까지 전쟁을 통해 남겨지는 씁쓸함과 답답함 그리고 회의감마저 들게 한다. 인간관계에 대해 적지 않은 비중을 보여주곤 있다. 마지막 장면이 말해주듯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망가졌는데 적군이 독일군의 인간애에 주인공 신병이 살아남았다.

전쟁영화 마니아인 나는 보고나면 한바탕 울음이 터트리기도 하고 마음이 무거워진다. 

전쟁의 잔혹함과 사실을 소름끼치게 묘사한 퓨리는 전투씬 보다 전우들의 인간적인 면을 잘 나타냈다.

전투 속에서 현실의 임무을 완수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희생에 직면하도록 강요받고, 희생, 군인에 대한 신체적, 정서적 피해를 나타내고 있다. 오래 살아남은 군인일 수록 잔혹하고 무자비 해지고 전쟁을 너무나 끝내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더더욱 아파왔다.

휴전 중이긴 하지만 전쟁을 만나지 않고 살고 있는 내가 다행이라 여긴다.

전쟁으로 인해 PTSD를 가진 모두 분들에게 기도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