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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 베트남 전쟁

dangbong 2024. 6. 29. 01:55

 

 

1. 플래툰의 배경

 

베트남 전쟁 또는 월남 전쟁, 월남전 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1946년 12월 19 - 1954년 8월 1일 ) 이후 분단되었던 베트남에서 1955년 11월 1일부터 1975년 4월 30일까지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다. 이 전쟁은 분단된 남부 베트남 사이의 내전임과 동시에 냉전 시대에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이 대립한 대리전쟁 양상을 띠었고 , 1964년 8월부터 1973년 3월 까지는 미국 등 외국 군대가 개입하고 캄보디아. 라오스로 전선이 확대되어 국제전으로 치러졌다.

베트남 전쟁은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의 게릴라전과 북베트남 정규군인 베트남 인민군의 정규전이 동시에 전개되었다. 1964년 8월에 미국이 통킹만 사건을 구실로 개입함으로써 국제전으로 확대되었고, 1965년에 미국, 대한민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지상군을 파병하였다. 이후 8년간의 전쟁 끝에 1973년 1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평화협정이 체결되어 그 해 3월 말까지 미군이 전부 철수하였고, 1975년 4월 30일에 사이공 함락으로 북베트남이 무력 통일을 이뤄 1976년에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 되었다.

 

 

2. 플래툰의 줄거리

베트남 전쟁은 미국이 패배한 최초의 전쟁으로 흑역사로 남았는데 베트콩이 민간인과 구분이 안 되는 게 패배 요인 중 하나였다. 베트콩과 민간인의 구분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민간이 학살 문제를 놓고 소대장끼리 싸우게 된다. 잠재적으로 위험하니 죽여야 한다는 입장과 민간인은 죽이면 안 된다는 입장이 충돌한다. 각자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라 답이 없었다. 그리고 미숙한 장교를 만나면 아군들이 어떻게 되는지도 보여주는 영화였다.

적군과 아군 경계가 모호해지고 죽고 죽이는 생존만 남아 있는 약육강식 법칙으로 인간성이 파괴당하여 이성과 양심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그럴듯한  멋있는 전투가 아니라 아군 내부에서 부딪치는 양심이 일으키는 갈등을 인간관계가 비틀어지면서 신념가 어긋나는 상황에 고개를 돌린다.

전투를 겪으면서 잠재해 있는 죽음의 공포와 무력감을 점점 커지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후방으로 도피하고 싶은 살고 싶어 하는 인간 본성과 소대장이 부사관에게 거의지시를 받는 하극상을 드러 내면서 전쟁의 본질을 보여준다. 한적한 마을을 수색하면서 폭력을 동반한 심문과정은 잔인한 전쟁의 단면이다.

직면한 극단 상황에서 결정 과정에 겪는 갈등에 따른 인간 본질과 윤리적 고민을 던져주어 전쟁이 무엇인가에 대한 무거운 질문을 던져준다. 양심과 본능 충돌과 도덕적  선택에 대한 심오한 탐구를 담았다 전쟁영화라는 부문을 넘어 전쟁이라는 극한에서 다양한 인간상을 보며 본성에 대한 고찰을 하게 했다

 

 

 

3. 프래툰의 감상평

플래툰은 베트남 전쟁이라는 한 사회 사건 속에서 전쟁의 의미에 대해 묻는다. 삶이 전쟁이라면  삶의 의미에 대해 묻는 것일 수도 있다. 죽고 죽이는 것, 그래서 승자가 다 가지는 게 삶이라고 생각한다면 반즈의 편에 설 수도 있다. 아무래도 적자생존에선 삶의 의미를 알 수 없는 쪽이라면 일라이어스의 편에 설 것이다. 그리고 둘 가운데서 이리저리 방황하만 결국은 순간의 선택들이 모여 어느 한쪽에 가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무엇도 옳지 않은 걸까. 우리가 원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해져 있는지도 모른다.

영화는 베트남 참전용사와 전사자께 바친다는 말로 끝나는데 살아남은 자에게는 그 전쟁을 다시 상기하고 베트남 전쟁에 징집된 사람들은 당시 가난하고 천대받는 그들이었지만 사회와 자유를 위해 싸웠다는 크리스의 말처럼 생명의 존귀함과 참뜻을 찾아야 할 의무가 남아있다는 크리스의 말로 영화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전쟁 본질과 이 속에 사는 인간의 삶과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명작이다.